가나 판 위에서 주문을 외우는 전투

스펠트나엘은 20일 동안 이어지는 모험입니다. 화면의 가나 판 위를 움직여 글자를 하나씩 밟고, 주문에 필요한 글자를 모두 외우면 그 주문이 발동됩니다. 예를 들어 P, A, N, C, H를 순서대로 밟으면 PUNCH가 완성되어 적을 공격합니다. 주문은 짧을수록 위력이 약하지만 빠르게 여러 번 외울 수 있고, 길수록 강하지만 외우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어떤 주문을 어떤 순서로 외울지 고르는 것이 전투의 핵심입니다.

적은 주문이 완성되기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불꽃 모양의 탄막을 쏟아부어 시전을 방해하며, 그 탄막에 심장 모양의 커서가 맞으면 피해를 입습니다. 능력치 업그레이드가 부족하면 한 번 맞는 것만으로 죽을 수 있습니다. 탄막을 피하면서 주문을 계속 외우는 것이 관건이지만, 방어력을 충분히 올리면 무적이 되기도 합니다. 동물은 적의 탄막을 지워 주는 든든한 아군이지만, 때로 길을 막기도 합니다.

협동 플레이 방식

같은 PC에 컨트롤러 두 개를 연결하면 두 사람이 협동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Steam Remote Play Together를 이용하면 친구와 원격으로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각자 컨트롤러를 하나씩 준비하면 됩니다. 협동에서는 누가 어떤 글자를 담당하고, 누가 어떤 주문을 외울지 정해야 합니다. 가나 판을 함께 나누어 밟고 주문을 완성해야 하므로 역할 분담과 호흡이 중요합니다.

시작 전에 알아둘 것

이 게임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반복해서 쓰러지며 규칙을 스스로 알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하드코어 로그라이크 특성상 쓰러지면 1일차로 돌아옵니다. 낮과 밤의 주기를 넘겨 20일차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이고, 한 판은 대략 30분 정도입니다. 동시에 이동과 판단을 계속 요구하는 실시간 게임이라 빠른 판단과 게임 감각이 필요합니다.

밤에는 상점에서 주문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주문 조합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외우는 순서와 효율이 달라집니다. 무적의 개를 소환하는 주문, 3초 뒤에 죽이지만 모든 능력치를 크게 올려 주는 주문, 모든 적의 탄막을 끌어당기는 대신 보상을 늘려 주는 주문 등 저마다 성격이 다른 주문들이 있습니다. 원하는 대로 조합하고 활용해 게임을 부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야기 측면에서는 마법의 책을 든 은둔 소녀 Two를 따라갑니다. 20일 동안의 특정 행동이 결말을 바꾸는 텍스트 기반 다중 엔딩 구조이며, 퍼즐 요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엔딩을 보려면 이야기의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야 합니다. 영문 현지화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점을 알아 두세요.

스크린샷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