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6년, 은하 전역을 노리는 레트로 6DOF 슈터
Desecrators는 41세기 은하를 무대로 한 레트로 스타일의 6DOF 슈터입니다. 전쟁을 벌이는 분열 진영과 제국들이 소유한 거대한 시설들이 우주의 여기저기에 널려 있고, 심우주 정유소부터 궤도 사원까지 그 안에는 기술, 무기, 보물이 넘쳐납니다. 주인공은 유명한 데세크레이터로, FTL 순양군 Nightingale를 타고 은하를 누비며 표적을 노리고 약탈합니다. 궤도 밖에서 거리를 좁히며 적을 끌어당기기보다는, 넓은 우주 공간을 자유롭게 가르며 싸우는 구조입니다.
그래픽은 3D에 스일라이즈드 처리가 들어간 고전적인 레트로 느낌을 지녔고, 플레이 중에는 화려한 파티클과 추적 미사일이 뒤섞인 전투가 벌어집니다. 목표는 궤도 깊은 곳에 숨겨진 보물을 확보해 무기와 업그레이드를 모아, 궁극의 히스트인 은하 재무부의 전설적인 금고를 터는 것입니다. 단, 동료 데세크레이터들도 같은 보물을 노리고 있으며, 어둠 속에는 더 큰 위협이 기다리고 있으니 뒤를 조심해야 합니다.
온라인 공동 플레이와 세 갈래 전투
이 게임은 솔로 캠페인을 진행할 수도 있고, 최대 4명이 함께 온라인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혼자서 밀어붙일 때는 측면 공격과 급강하·급상승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적의 화망을 뚫는 쪽에 집중하면 좋습니다. 혼자서도 데스매치를 하듯 정면 돌파보다 회피에 더 공을 들여야 합니다. 팀으로 나서면 각자의 공중 기동이 서로 보완되며, 한 사람이 근거리의 플라즈마로 진입하고 다른 사람이 원거리 레일건으로 마무리하는 식으로 역할이 자연스럽게 나뉘는 전투가 가능합니다.
플레이 중에는 라이벌 데세크레이터 분대의 진격도 막아내야 합니다. 즉, 적인 전력만 있는 것은 아니고, 시설의 방어 시스템은 당신과 라이벌을 차별 없이 공격합니다. 이런 세 갈래 구도 덕분에 전투는 언제 어디서든 방향을 틀어야 하는 상황으로 번집니다. 적군도 심드론 군단부터 엘리트 전쟁 기계까지 다양하며, 상호 통신하며 협조해 압박을 가하므로, 한 방향만 고정하고 있다면 금세 포위당할 수 있습니다.
시작 전에 알아둘 것
플레이 방식은 6DOF 기반의 완전한 3차원 기동입니다. 회전, 스트레이프, 상승, 강하가 모두 가능하며 육각형의 좁은 복도 같은 전투보다는 텅 빈 공간을 가로지르며 벌이는 3D 공간 전투를 요구합니다. 무기와 미사일, 지뢰가 25종 이상 수록되어 있고, 가까이서 적을 증발시키는 플라즈마 시스터에서부터 원거리에서 정밀 사격을 하는 고위력 레일건까지, 상황에 맞춰 고르는 즐거움이 큰 편입니다.
캠페인은 무작위로 선택 가능한 경로와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거대한 레벨로 구성되어 있어 플레이할 때마다 다른 흐름이 만들어집니다. 적, 함정, 비밀이 숨겨진 구역을 탐색하게 되므로, 다음 주사위를 굴리는 심리의 로그라이크적 성격이 강합니다. 또 깊은 군사·기업 기지 곳곳에 실험 전투 기체, 소위 '이상 현상(Anomaly)'이 숨어 있다는 소문이 돌므로, 중무기를 아껴 두었다가 꺼내는 판단도 필요합니다.
조작은 화려한 비행 슈터를 선호하는 사람도, 90년대식 빠른 리듬의 슈터를 선호하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난이도 구성을 갖고 있지만, 기본기인 회피와 사격 제어는 연습을 통해 손에 익히는 편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캠페인은 VR로도 플레이 가능하며, 솔로나 공동 플레이 모두 지원합니다. VR을 쓸 계획이라면 그 환경에 맞춰 주변 공간을 미리 정리해두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