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ss the Grooves는 어떤 게임인가
Across the Grooves는 마법적 리얼리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인터랙티브 그래픽 노벨입니다. 주인공 알리스는 보르도 도심의 아파트에서 안정적인 사무직을 다니며 오래된 연인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전 연인 울리스가 옛 바이닐 레코드 한 장으로 그녀의 삶에 다시 나타납니다. 턴테이블에 판을 올려 재생하는 순간 알리스는 자신의 과거로 끌려가 옛 사건을 다시 겪고, 현재로 돌아왔을 때는 현실이 완전히 달라져 있습니다.
알리스는 삶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짐을 싸고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울리스의 흔적을 쫓고 레코드의 출처를 밝혀내려 합니다. 매번 바늘을 홈에 얹을 때마다 새로운 평행 현실이 펼쳐지면서, 추리에 가까운 모험은 점차 자기 발견의 여정으로 바뀝니다. 손으로 그린 이미지 수백 장이 만들어낸 모험을 매 플레이마다 새롭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방법
이 게임은 Remote Play Together를 지원하므로, 한 사람이 게임을 실행하면 친구가 함께 화면을 보며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진행 방식은 이야기를 함께 읽고 선택지를 고르는 것입니다. 각 결정은 알리스의 성격을 조금씩 바꾸고, 그 변화가 이후 만나는 인물들과 전개에 영향을 미칩니다. 누가 어떤 선택을 할지 정해두고 돌려가며 결정하면 서로 다른 관점이 섞이면서 이야기가 더 다채로워집니다.
여러 갈래의 이야기 경로와 여러 엔딩이 있으니, 한 번 끝까지 본 뒤 다른 선택을 다시 골라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음악은 선택과 장면의 분위기에 맞춰 변하므로, 같은 장면도 다른 선택을 했을 때 다른 느낌으로 들립니다.
시작하기 전에 알아둘 것
이 게임의 핵심은 전투나 퍼즐이 아니라 선택과 이야기입니다.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으로도 조작할 수 있어 조작 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유럽 만화 스타일의 손그림 비주얼과 성우 연기, 동적 내레이션이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플레이 시간은 선택에 따라 달라지며, 매번 다른 경로를 걷게 되므로 한 번만 끝까지 보고 그만두기보다 여러 번 다시 시작하는 편이 내용을 더 잘 즐길 수 있습니다. 이야기 중심이라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재미가 크고, 대화로 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좋은 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