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8년, 신성로마제국을 삼킨 사제의 광기

Saint Slayer: Spear of Sacrilege는 1980~90년대 NES 감성의 2D 액션 게임입니다. 배경은 대동맹 전쟁 이후 협약이 무너진 late-17th century 유럽. 정체불명의 사제 Father Pacer가 신성로마제국 전역의 가톨릭 유물을 노리고 있어요. 전직 병사에서 농부가 된 Rudiger가 전설의 무기 Spear of Sacrilege를 들고 그의 군단과 괴물들을 상대합니다. 악마와 기이한 존재들이 넘실대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에, 픽셀아트 특유의 잔혹하고 묘한 유머가 섞여 있습니다. 무대의 수, 적의 종류, 피가 튀는 연출이 상당히 많고, 8비트 칩튠 사운드트랙이 분위기를 끌어올립니다.

두 사람이 한 캠페인을 끝까지

스테이지 구성은 총 21개의 싱글 캠페인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2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로컬에서 함께 조이션을 잡거나, Steam의 Remote Play Together 기능을 이용해 친구가 각자 화면으로 참여할 수도 있어요. 협동에서는 각자 몬스터와 부하들을 뚫고 나아가며, 길에서 마주치는 동물 패밀리어를 찾아 길들일 수 있습니다. 7개의 보스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역할을 나눠 잡거나 두 명이 몰아치는 재미를 노려보세요.

선택지가 다른 결과를 만든다

경로 위의 인물들을 도울지 해치지 하는 것이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 선택이 이후 전개와 보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 번만 깨는 것보다 여러 번 플레이하는 편이 챌린지와 도전 과제, 잠금 해제 업그레이드를 챙기기에 좋습니다. 패스워드 저장 방식을 쓰므로 진행 상황을 적어두면 다음에 이어서 시작할 수 있어요.

시작하기 전에 알아둘 것

레트로 감성 그대로의 난이도를 예상하면 됩니다. 2D 플랫포머의 기본기 위에 다수의 적과 보스 패턴이 겹쳐져 있어, 처음에는 벽에 부딪히기 쉬운 구성입니다. 다만 업그레이드와 보너스가 숨겨져 있고, 패밀리어를 확보하면 이후 진행이 한결 수월해지는 구조라 천천히 길을 훑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액션과 잔혹 연출이 중심이라 어린 동료가 함께하기엔 생각보다 피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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