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공장에 숨은 거대한 그림자
KUMASAMA는 현재를 배경으로 한 호러 어드벤처입니다. 최근 전국에서 곰 습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는 뉴스를 봤지만, 그 소식이 내 동네 생활과는 아무 상관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밤의 버려진 공장에서 거대한 갈색 실루엣이 포착됐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생각이 바뀝니다. 이 마을 어딘가에 무시무시하고 거대한 무언가가 숨어 있는 건 확실합니다. 결국 저는 그 "무언가"가 그녀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그녀를, 그리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날들을 떠올립니다. 폐허와 어둠, 그리고 그 안에 감춰진 거대한 존재를 따라가며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혼자 걷고 살펴보며 진행하는 방식
이 게임은 걸으면서 사건이 벌어지는 워킹 시뮬레이터입니다. 물건을 살펴보고 그 안에서 이야기가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퀘스트 마커도, 제한 시간도 없어서 원하는 속도로 둘러보면 됩니다. 탐험을 좋아하고 분위기를 천천히 음미하는 플레이에 잘 맞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10분에서 40분 사이로, 한 번에 짧게 끝낼 수 있는 분량입니다. 다만 "그녀"는 소심하지만 발톱은 날카롭습니다. 접근할 때는 조심하는 편이 좋습니다.
함께 즐기기 전에 알아둘 것
Steam의 Remote Play Together 기능을 지원하므로 한 사람이 실행하면 친구가 함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화면을 보며 함께 이야기하고 다음 물건을 어디서 살펴볼지 논의하는 식으로 플레이하면 됩니다. 분위기는 호러와 심리적 공포 쪽에 가깝지만, 귀여운 느낌과 코미디, 탐험 요소도 섞여 있습니다. 첫인상이 아기자기해 보여도 실제로는 어두운 공포 어드벤처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별도의 승인 없이 개인이나 단체 모두 게임 방송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