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지키며 싸우는 턴제 전략
Epicinium은 자연이 유한한 자원인 전략 게임입니다. 건물과 부대를 생산하고 자원을 관리하면서 적을 상대하지만, 단순히 승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전투가 끝난 뒤 얼마나 많은 자연이 남았는지에 따라 승자의 점수가 매겨집니다. 불과 총포로 땅을 태우고 나면 결국 남는 것이 흙과 재뿐일 수 있으니, 화력과 자원 보존 사이에서 어느 쪽을 택할지가 매 판의 핵심이 됩니다.
게임은 2D 픽셀 그래픽으로 표현되며, 마우스만으로 조작합니다. 건물과 부대는 각자 정해진 역할을 가지도록 균형 잡혀 있어, 무엇을 언제 생산할지 고르는 것이 전투의 기초가 됩니다.
동시에 진행되는 빠른 턴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상대의 턴이 끝날 때까지 멍하니 기다리는 대신 모든 플레이어가 동시에 행동합니다. 자신의 계획을 세우고 결정을 내리면 한 턴이 바로 진행되므로, 긴 턴 대기 시간 없이 빠르게 판이 굴러갑니다.
온라인 PvP에서 다른 플레이어와 맞붙을 수 있으며, 랭크 매치와 언랭 매치 두 가지 방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최대 8명이 프리포올 방식으로 벌이는 스커미시 매치에서는 여러 전략을 가진 AI와도 함께 싸울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성향의 AI가 섞여 있어 같은 맵을 다시 플레이해도 상황이 달라집니다.
환경이 전투에 개입한다
이 게임에서 환경은 배경이 아니라 전장의 일부입니다. 경기 진행에 따라 지구 온난화 시스템이 작동해 점점 심해지는 날씨 효과가 나타나고, 이는 경제와 부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폭풍이나 기후 변화가 군사 작전을 뒤집는 일이 흔하므로, 지형과 날씨를 읽는 감각이 승패를 가릅니다.
맵마다 고유한 특성과 배치, 그리고 의도된 플레이 스타일이 있어 한 곳에서 여러 전술을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원하는 구도를 직접 만들고 싶다면 사용하기 쉬운 맵 에디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시작 전에 알아둘 점은 화력을 키우는 것이 항상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승리의 점수는 남은 자연의 양으로 계산되므로, 무조건 밀어붙이는 것보다 자원과 지형을 아끼는 판단이 더 높은 결과를 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