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헤드 액션 레이싱, Ignition

Ignition은 화면 위에서 내려다보는 탑다운 시점의 레이스 게임입니다. 카메라는 부드럽게 따라오며, 플레이어는 펼쳐진 서킷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목표는 단순합니다. 선두로 들어오는 것. 그 과정에서 상대를 들이받고, 밀치고, 옆을 비비면서라도 순위를 끌어올려야 합니다. 정석만 고수하면 뒤처지기 쉬운 구조라, 레이스 자체보다 상대를 다루는 맛이 큽니다.

경기 중에 눈에 띄는 지름길이 있다면 그냥 쓰면 됩니다. 절벽 가장자리에 붙어 달리는 상대가 있다면 살짝 밀어주는 것도 전략입니다. 순항하듯 선두를 지키는 동안 뒤쪽에서 상대가 협곡으로 떨어지는 그림을 보는 것도 이 게임의 묘미입니다. 승부는 매번 다른 흐름으로 굴러갑니다.

차량과 서킷 구성

차량은 총 11종이며, 몬스터 트럭부터 정글 지프까지 성격이 제각각입니다. 속도를 중시한다면 Bug를, 독특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Redneck을 고를 수 있고, 다소 기이한 것을 원하면 노란색 스쿨버스를 몰고 상대들 사이를 뚫고 나갈 수 있습니다. 차마다 손맛이 달라, 같은 서킷을 달려도 체감이 확 달라집니다.

트랙은 총 7개로, Lost Ruins에서 Cape Thor까지 다양한 환경을 오갑니다. 각 서킷은 가파른 절벽과 좁은 구간, 예상치 못한 지름길을 품고 있어 라인 선택이 승부를 가릅니다. 같은 차로 같은 트랙을 달려도 어디서 밀고 어디서 비킬지에 따라 결과가 갈립니다.

친구와 함께 달리는 방법

혼자 컴퓨터 상대를 제치고 나면, 친구와 2인 분할 화면 모드로 맞붙을 차례입니다. 한 화면을 둘로 나눠 나란히 달리기 때문에 상대의 위치와 움직임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밀치거나 슬쩍 치는 타이밍을 눈앞에서 맞춰야 합니다. 별도의 통신 장비 없이 같은 자리에서 대전할 수 있습니다.

같은 화면을 보며 달리기 때문에 누가 어디서 지름길을 잡았는지, 누가 절벽 근처에서 밀렸는지 바로 드러납니다. 레이스가 끝나면 순위를 두고 다음 판을 바로 여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시작 전에 알아둘 것

먼저 싱글에서 컴퓨터 상대와 익숙해지는 편이 좋습니다. 차 11종의 성격과 트랙 7개의 지름길, 밀치기 좋은 구간을 파악하면 2인 대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시점이 오버헤드라 거리감을 잡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으니, 첫 몇 라운드는 순위보다 주행 라인 익히는 데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Remote Play Together를 지원하므로, 원격으로 친구의 화면에 접속해 함께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2인 분할 화면 모드는 로컬에서 함께 플레이할 때 가장 직관적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누가 어떤 차를 몰지 정해두면 첫 레이스가 바로 재미있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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