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하는 진영 사이에서 움직이는 전술 RPG
Banner of the Maid는 일본식 택틱컬 RPG의 전성기를 기리는 작품입니다. 대안적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폴린 보나파르트가 되어 연기와 화약으로 가득 찬 전장에서 군대를 지휘하고, 파리의 소란스러운 정치 살롱에서 세력 간의 줄다리기 속에서 살아남습니다. 로열리스트, 푸이양, 자코뱅, 말메종 서클 같은 진영이 파리에서 권력을 다투는 가운데, 폴린은 말메종 살롱을 거점으로 각 세력의 의뢰와 과제를 수행하며 왕실과 핵심 정치 인물들과의 관계를 쌓아 지지와 자금을 확보합니다. 그 과정에서 도시 깊숙이 숨겨진 '메이드'의 비밀도 파헤치게 됩니다.
병종과 지형, 날씨를 읽는 턴제 전투
전투는 18~19세기 유럽 전장에서 실전에 동원된 다양한 병종을 직접 지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보병 전열대, 경보병, 기병, 포병이 한데 섞여 배치되고, 병종 간의 상성 관계를 읽어내는 것이 승패를 가릅니다. 지형의 이점을 활용하고, 폭우와 큰 눈, 안개, 야간 같은 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 날씨와 시간대는 전투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으므로, 같은 지도라도 조건에 따라 다른 계획이 필요합니다. 스킬과 병종 조합을 자유롭게 짜고, 상성과 지형을 이용해 병력을 구성하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입니다.
지휘관을 키우고 진영 사이를 오가는 일
등장하는 캐릭터는 30명 이상이며 각자 고유한 스킬, 성장 가능성, 개인 이야기를 지닙니다. 왕실에 봉사하는 비밀 조직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음악가, 신뢰할 만한 장군 등 배경이 서로 다른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캐릭터의 과거를 알아가면 패시브 보너스를 얻을 수 있고, 장비를 맞춤형으로 구성하며, 깊이 있는 전직 체계를 통해 전설적인 지휘관으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각 캐릭터는 서로 다른 성격과 진영 소속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느 세력의 의뢰를 어느 정도 밀어줄지가 명예, 자금, 희귀 장비 획득에 영향을 줍니다.
시작하기 전에 알아둘 것
게임은 턴 기반 전술과 소설형 서사가 함께 진행되며, 2D 도트 그래픽 위에 애니메임풍 일러스트가 얹혀 역사적 배경과 대비를 이룹니다. 선형적인 전투 승리만으로는 파리의 정치판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어렵습니다. 전투와 살롱 양쪽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성인 콘텐츠 태그가 포함되어 있으니, 함께 플레이하는 구성원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