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되어 사는 명상형 아이들 게임
Stone Simulator에서 하는 일은 단순합니다. 돌이 되어 계절과 날씨를 견디며 시간이 흐르는 것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눈보라, 여름 폭염, 가을과 봄의 비가 차례로 지나가고, 날과 해, 세기가 쌓여 갑니다. 돌은 이동할 수 없고 할 일도 오직 존재하는 것뿐입니다. 이끼가 자라고 새 배설물이 쌓이면서도 당신은 가만히 있는 쪽을 택합니다. 잔잔한 앰비언트 사운드와 미니멀한 화면이 깔리는 만큼 긴장을 풀고 앉아 있기 위한 게임에 가깝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돌이 되는 법
이 게임은 온라인 협동을 지원합니다. 친구들과 같은 세계에 모여 각자 돌이 되어 나란히 시간의 흐름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돌이 나란히 앉아 계절이 바뀌고 폭풍이 지나가는 모습을 함께 감상하는 구조라, 함께할수록 화면에 펼쳐지는 풍경이 더 풍성해집니다. 복잡한 역할 분담이나 협업 전략은 필요 없고, 각자 존재하면서도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 그룹 플레이의 핵심입니다.
시작 전에 알아둘 것
도전 과제는 기이한 방식으로 열립니다. 예를 들어 아무것도 하지 않고 3년을 버텼을 때 'Existential Crisis' 같은 트로피를 획득합니다. 성과를 노린다면 결국 최고의 전략은 가만히 있는 것이며, 조작할 부분이 거의 없다는 점을 미리 감안해야 합니다. 분위기는 고요하고 화면은 화려하지만, 게임의 성격은 유머와 철학 사이를 오갑니다. 명상처럼 편하게 즐길 수도, 웃음거리로 삼을 수도 있는 작품이며 어느 쪽으로 읽을지는 플레이어가 정합니다. 세기 단위로 시간이 흐르는 만큼 오래 놔두고 지켜보는 편이 내용을 가장 잘 체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