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필사본을 만드는 작업실
Scriptorium: Master of Manuscripts는 중세 필사본을 직접 꾸미는 제작 게임입니다. 화면 가운데 놓인 종이가 작업의 중심이며, 밝거나 어두운 종이 중에서 모양과 크기를 고른 뒤 요소를 끌어다 놓습니다. 실제 중세 미술에서 가져온 1000개 이상의 그림이 준비되어 있어 짐승과 곤충, 왕자와 평민, 얼굴과 옷, 표정, 식물, 여백 장식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중세 서체와 화려한 대문자를 골라 본문을 넣으면 완성됩니다. 제한 시간이나 압박 없이 천천히 작업하는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의뢰를 받아 왕국의 소문을 만들기
스토리 모드에서는 직접 캐릭터를 만들고 귀족 손님들의 의뢰를 받습니다. 전투와 사랑 이야기를 그려 달라는 요청, 연서와 협박장을 꾸며 달라는 요청, 지도와 가면 무도회를 그려 달라는 요청이 들어옵니다. 달팽이와 기사의 식스나 평화로운 장면처럼 다양한 주문이 이어지며, 작업을 거칠 때마다 왕국의 드라마가 진행됩니다. 손님의 뜻을 따라 자신의 스타일로 표현하는 것이 일의 핵심입니다. 받은 벌어들인 돈으로 작업실에 가구와 조명, 태피스트리와 꽃, 창문과 기둥, 카펫을 들이고 고양이나 개, 작은 용 같은 반려동물을 곁에 둘 수 있습니다.
혼자 또는 함께 즐기는 창작 도구
샌드박스 모드에서는 의뢰와 고객 없이 빈 종이와 중세 에셋만 남습니다. 원하는 대로 구성하는 중세판 디자인 도구로 쓸 수 있으며, 완성한 작품은 갤러리에 저장하고 PNG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인쇄나 공유에 맞춘 파일로 남겨 초대장, 노래 가사, 타로 카드, 스티커, 데스크톱 배경화면, 판타지 지도, TRPG 자료, 밈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함께 플레이할 때는 Remote Play Together를 사용해 한 사람의 화면을 공유하며 작업을 구경하고 아이디어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시작 전에 알아둘 점은 스토리 모드와 샌드박스 모드의 차이입니다. 의뢰와 진행을 원하면 스토리 모드를, 순수한 창작만 원하면 샌드박스 모드를 고르면 됩니다.